이스라엘, 하마스와 전쟁 선포 헤즈볼라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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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와 전쟁 선포 헤즈볼라도 참전

이스라엘 양면전 불가피… 봉쇄했던 가자지구 점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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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7일 새벽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폭격,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폭격하는 모습

 

 

 

 

 

 

이스라엘, 하마스와 전쟁 선포헤즈볼라도 참전


 

[해외=뉴스포탈]=이스라엘 정부가 8(현지 시각)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전쟁을 공식 선포한데 이어 레바논에 기반을 둔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레바논·시리아와 이스라엘 접경지인 셰바 팜스에 로켓포 공격을 가해 양면전을 치를 전망이다.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다음 날인 8일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표시하기 위해 이스라엘 접경지인 셰바 팜스에 로켓포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CNN·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비상 내각(Security Cabinet·안보 내각)은 이날 전쟁 돌입 및 특수 군사활동 개시를 결정했다.

CNN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은 전쟁 중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수사적인 표현이었고 이번 결정은 (국가 차원의) 공식 선포라며 하마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이스라엘 기본법 제 40조에 의해 이뤄졌다. 이스라엘 기본법 40조는 국가는 정부의 결정에 따라서만 전쟁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 조항의 어떤 것도 국가 방위와 공공 안보에 필요한 군사 행동의 채택을 막지 못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전쟁이 선포된 것은 1973년 아랍-이스라엘 전쟁(욤키푸르 전쟁) 이후 50년 만이다.

전날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이번 전쟁은 현재 양측의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CNN“(8일 오후 4시 기준) 이스라엘의 사망자 수는 600명을 넘어섰으며,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37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총 사상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레바논군은 8(현지 시각) 레바논에 기반을 둔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방위군 간의 포격으로 레바논에서도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방위군 간의 전투가 얼마나 격렬해지느냐는 이번 전쟁의 향배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다음 날인 8일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표시하기 위해 레바논·시리아와 이스라엘 접경지인 셰바 팜스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셰바 팜스는 이스라엘이 점유하고 있지만 레바논과 시리아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지역이다.

이스라엘은 곧 전국적인 전시 상황에 돌입할 전망이다. 하레츠는 “9일 크네세트 외교 국방 위원회는 예비군 소집과 비상사태 선포에 대한 정부 결정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 정부는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전국 학교에 전면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교전 상황에 따라 휴교 조치가 더 연장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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