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로림만국가해양정원 예타통과 환영

2021~2025년까지 2715억 투입

글로벌 해양생태관광거점 조성    

태안군과 지역주민들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지난 19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된 것과 관련 환영하고 나섰다.

가세로 군수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 예타 통과를 6만 3000여 군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가로림만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유형의 해양정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총 27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추진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8000㏊의 갯벌과 4개 유인도서, 48개 무인도서가 있으며,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될 계획이다.

태안지역에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센터(솔감저수지-태안·서산 경계지역) ▲갯벌정원(장구도) ▲가로림만 생태학교(이원초 내리분교) ▲해양힐링숲(율도) ▲등대정원(만대항) ▲가로림만 전망대(가재산) ▲식도락거리(만대항, 청산항) 등이 조성될 계획이며, 태안과 서산을 잇는 ‘가로림만 투어버스’, ‘화합의 다리’, ‘가로림만 둘레길’ 등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군은 가로림만 일대의 체계적 보전·관리 기반을 마련해 생태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다양한 여가 및 체험공간을 조성, 가로림만이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의 상징적인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가 군수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이 태안의 백년 미래 동력사업이 될 굴포 운하와 태안기업도시·서산바이오웰빙특구 등을 잇는 ‘서해안 관광거점 벨트화’로 발전시켜 나가고 부남호 역 간척을 추진, ‘환 황해권의 중심, 신해양도시 태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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