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서산 천수만 황새 야생방사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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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서산 천수만 황새 야생방사지 선정

(서산)1203 텃새 황새, 서산 천수만 하늘서 비상.jpg
사진은 천수만에서 확인된 황새 모습
 

문화재청,서산 천수만 황새 야생방사지 선정

전국 43개 지자체 공모,서산 천수만 포함 5곳 선정  

문화재청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을 황새(천연기념물 제199, 영명:Oriental Stork)야생방사지로 선정해 황새가 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서산버드랜드사업소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황새의 텃새 개체군 유지와 정착을 목적으로 실시한 천연기념물 황새 방사지 공모에서 서산 천수만이 야생발사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천수만에는 황새 야생방사가 이뤄 질 계획이다.

이번 문화재청 공모사업은 황새의 방사지 선정을 위해 사전 GIS분석을 통해 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서산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황새는 지난 1971년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서 과부황새로 유명했던 황새가 야생에서의 번식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야생에서의 번식된 기록은 없으며, 매년 시베리아와 중국 북부 등지에서 번식해 겨울철새로 한국을 찾는 황새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천수만에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와 함께 있는 야생 황새가 관찰 되면서 야생 황새의 번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번식은 확인되지 않았다.

서산 천수만이 황새방사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적합용지 선정과 현장실사, 황새 방사장 건립 및 번식 쌍 입식 등을 거쳐 2022년 자연으로의 방사할 계획이다.

한편, 서산 천수만은 황새를 비롯,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독수리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 조류가 확인되고 있어 천연기념물 조류의 주요 서식처로서 명성이 높다.

(서산)1203 텃새 황새, 서산 천수만 하늘서 비상1.jpg
사진은 천수만에서 확인된 황새 모습

 

서산=윤기창 skcy21@ccnew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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