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태안군수 후보 민선 7기 선거공약 발표

자유한국당 한상기 태안군수 후보는 29일 태안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안군민의 행복시대를 열어갈 6개 분야 83개 민선 7기 선거공약사업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이날 “민선 7기 선거공약은 기본적으로 외형적인 발전 보다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우선하는데 역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했다”며“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시대정신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 “태안이 가지고 있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경쟁력을 갖추는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데 역점을 뒀다”며“저성장, 양극화의 시대적 현상에 역행하지 않는 범위에서 군정운영의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공약사업의 재원마련 계획 등은 전문적인 세부계획을 마련해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민자유치와 비예산사업 등 민선 7기 공약사업에는 국·도비를 포함 약 2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며“민선 6기 4년 동안 집행한 예산은 약 2조 3000억정도다. 이에 비춰보면 그정도는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가 이날 밝힌 민선7기의 청사진은 지역개발 분야 (13개 사업) 복지·교육·보건 분야 (23개 사업) 문화관광 체육 분야 (16개 사업) 농·어업 분야 (15개 사업) 환경 분야 (9개 사업) 일반행정 분야 (5개 사업) 총 6개 분야 83개 공약사업이다.

한 후보는 “우선 태안군을 기업하기 가장 좋은 군으로 만들겠다”며 "태안이 서해안 첨단산업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 민선6기부터 야심차게 준비해온 현대자동차 연구소 및 자동차 부품공장을 반드시 태안으로 불러들여 4000여개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원~대산 간 해상교량 건설(2.5km) 사업을 추진 수도권으로부터 태안에 진입하는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특히 태안읍의 확장을 가로막고 있는 3대대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주거단지, 창업·벤처기업, 신산업 육성 공간 등으로 개발, 태안읍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안면~고남(국도77호) 4차로 확장, 이원지구 글로벌 스마트팜 단지 조성, 성연~인지(국도32호) 대체 우회도로 개설, 태안 접근성 확보, 그동안 타지에 의존하던 중·대형 어선의 정비와 수리를 할 수 있는 선박수리센터 설치, 선박검사소 유치,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한상기 후보는 지난 5월 14일부터 군민들을 상대로 공약을 제안 받아 ▲중장비 터미널 조성(중기협회), ▲항·포구 어구 적치장(어업인단체)설치, ▲청년 창·취업 지원센터(청년단체)설치, ▲자율방범대 기동대 사무실 마련(자율방범연합대) 전용족구장, ▲풋살 경기장(체육인단체), ▲택시승강장 비가림 시설(택시종사자), ▲터미널주변 주차장확보, ▲구매항 힐링코스 개발, ▲기업도시->남면소재지->몽산포 횡단도로, ▲태안시내 전선지중화 사업 마무리 등 유익한 제안들을 받아 모두 공약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행복태안을 만들기 위해 실현 가능한 사업만 공약으로 제시했다”며“민선6기는 군민의 삶의 가치와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성과를 가뒀다. 민선 7기에는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위해 미래전략 과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실행하는 데 전력투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군민만 바라보며 충남의 변방 이었던 태안에 희망을 심었던 당사자로서 앞으로 4년은 군정의 연속성으로 중단 없는 태안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