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저소득·취약계층의 기본생활 보장과 군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포용적 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선다.

신명순 복지증진과장은 28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위기가정 발굴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위기가정 4단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회복지시설 성과시스템 도입 ▲장애인 생활복지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우선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 태안’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주위에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군과 상시 소통하는 ‘우리 동네 행복지킴이’35명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복지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468명 ▲읍·면 공무원들이 분담마을을 직접 찾아 월 1회 취약계층의 동향을 파악하는 ‘우리 마을 복지 관찰제’ ▲‘위기가정 신고포상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단전·단수·건강보험체납가구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기조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기획조사’ 등을 펼쳐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나가고 있다.

군은 이렇게 발굴된 위기상황 가구에 대해서는 4단계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긴급생계·의료·주거비 등 ‘긴급 복지(1단계)’를 우선 지원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국민기초, 장애연금, 기초연금 등 ‘공적급여신청(2단계)’ 등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여기에 군은 위기상황에 대한 문제 진단과 해결을 위한 ‘위기상황 사례관리(3단계)’와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4단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고품질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은 우선 ‘사회복지시설·법인·단체 운영진단 및 성과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운영 가이드라인 제시할 계획이다. 또 ‘공정하고 전문적인 통합조사’를 추진해 복지대상자 선정과 사후관리에 대한 정확한 업무수행으로 복지재정 누수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증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이·미용, 목욕, 세탁 등 기존에 분산된 돌봄 서비스 체계를 통합 운영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휴식 공간 ‘장애인 전용시설(건강힐링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

신명순 복지증진과장은 “군은 다변화되는 복지환경에 따라 보다 섬세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주민복지과’를 ‘복지증진과’와 ‘가족정책과’로 분과했다”며 “‘복지증진과’는 앞으로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정비하고 민원인의 목소리 경청과 공감으로 소통하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더 잘사는 태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창 skcy21@ccnewsla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