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올해 관람객 123만명 돌파

-주말 문화예술행사와 상설공연 개최

올해 서산시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을 찾은 관람객은 12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102만명이 해미읍성을 방문한바 있다.

시에 따르면 해미읍성에선 지난 4∼10월 7개월 동안 주말마다 문화예술행사와 상설공연이 열렸고, 설과 추석 명절에는 민속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관람객을 모았다.

지난 10월에 열린 해미읍성축제 '조선시대 탱자성을 만나다'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포함해 23만명이 다녀가는 등 글로벌 축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여기에 미스터선샤인(tvN), 알쓸신잡3 등 각종 드라마와 예능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람객이 해미읍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우 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내년에는 충청병마절도사가 근무한 영(사령부)이 자리했던 해미읍성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어린이에서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