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 관광객 36만명 다녀가
-관광객 지난해 대비 18%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한 몫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 항에서 열린 ‘제20회 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장’에는 36만 6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자연산 대하의 어획량이 크게 늘어 지난해 보다 낮은 1kg당 5만 원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등 크고 싱싱한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올해 대하축제에서는 각종 체험부스를 비롯해 ▲맨손 대하 잡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팔씨름대회 ▲다트게임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인근에 있는 백사장 해수욕장의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모래언덕, 은은한 솔내음이 일품인 ‘해변길’은 가을 여행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축제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축제가 한 차례 연기해 열었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성황리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올해는 축제기간 내내 대하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앞으로도 대하의 본고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자연산 대하는 11월 중순까지 즐길 수 있으며, 태안에서는 ‘가을꽃축제(코리아플라워파크, 9.27~10.27)’, ‘팜파스축제(청산수목원, 8.15~11.24)’,‘2019 핑크뮬리·세이지축제(팜카밀레, 9.14~11.30)’, ‘제5회 천리포 수목원 열매전시회(천리포 수목원, 10.18~11.5)’, ‘제7회 옥파 국화 축제(원북면, 11.1~11.5)’ 등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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