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산 감자축제 대성황 이루고 막내려 

-6만5000여명 방문, 농특산물도 3억원 넘게 팔려

-감자캐기 체험에 많은 방문객 몰려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인 팔봉산 감자를 주제로 지난 23일~24일 서산시 팔봉산 양길리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제17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6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3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대성황을 이루고 막을 내렸다.

특히 방문객들은 감자캐기 체험과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 감자 요리 시식회, 노래자랑, OX 퀴즈대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선 1인당 6000원에서 1만 2000원의 참가비만 내면 5~10㎏의 씨알 굵은 감자를 직접 캐 갈 수 있는 감자 캐기 체험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며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또 농특산물 즉석경매에서 팔봉산 감자와 양파, 마늘 등 3억 원이 넘는 농특산물이 팔려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축제준비에 힘을 쏟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도 힘을 보태 안전사고 없는 축제로 치러내는데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장동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 노력한 결과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고 갔다.” 며 “내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알찬 행사를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서산=창 skcy21@ccnewsla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