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간월호 관광도로 전면 개통 관광 활성화 기대

- 총 사업비 494억여원 투입,13.96km 왕복 2차로 조성

서산시 해미면 진천리(국도29호선)와 인지면 모월리(지방도649호선)를 잇는 총연장 13.96km(왕복 2차로)의 간월호 관광도로가 최근 전면 개통돼 레저활동과 관광활성화의 효자역할이 기대된다.

이 도로는 지난 2011년부터 공사가 진행돼 왔으며, 국비 339억원과 도비 155억원 등 총 494억여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와 서산AB지구 간척농지가 있는 부석면 일원이 동서로 바로 연결돼 이동 거리가 종전보다 5㎞이상 줄었다.

시에 따르면 이 도로는 서산해미읍성, 철새도래지(간월호, 부남호), 부석사,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등과 바로 연결돼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해미IC부터 서산희망공원까지 논스톱으로 갈 수 있어 매년 명절 때마다 반복되는 성묘차량(일평균 4천대)정체도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여기에 서산 남부권 도로망과 촘촘하게 연결돼 서산비행장 민항 취항과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조성 등에 따른 장래 교통량 증가에 신축적으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그동안 충남도와 함께 국비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고, 수시로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시민불편사항 해소에 전력을 다해왔다.

시 관계자는 “간월호 관광도로는 자동차외에 자전거 이용도 가능해 레저활동과 관광활성화의 효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보다 안전한 이용을 위해 세심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