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고려말 충신 류방택 별 축제 18일 개최

-우리나라 최초의 천문도‘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제 228호)제작

고려 말과 조선 초기의 천문학자 서산 출신 류방택 선생의 별 헌정을 기념하기 위한 ‘제 13회 류방택 별 축제’가 오는 18일 서산시 인지면 애정리 서산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류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문도‘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제 228호)’를 만들었으며 류 선생 기념사업회는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류방택 별 헌정을 기념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별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류방택 별'은 2000년 12월 6일 경북 영천의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 천문대에서 새로 발견한 소행성에 이름 붙여졌다.

이별에는 ‘류방택XC44’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이름은 국제천문연맹 소행센터의 승인을 얻어 지구촌 사람들이 부르는 공식명칭이며 우리나라 천문학 발전에 공헌한 류방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헌정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선 고유제 및 식전공연에 이어 류방택 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에어로켓 발사대회, 천문우주과학 미술실기 대회, 류방택 골든별 OX퀴즈대회, 별의별이야기 창작공연 등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류방택 기념사업회 류재곤 회장은 “류방택 별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천문과학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별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인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시민들이 별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안전점검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skcy21@ccnewsla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