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한수원과 범시민 생활용수 절약운동 전개

보령댐 저수율 27.2% 경계단계 진입

서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이하 한수원)는 강우 부족으로 보령 댐 저수율이 경계단계 진입한 것과 관련 범 시민 생활용수 절약 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충남 8개 시·군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의 저수율은 지난 2일 기준 27.2%로 예년의 53% 수준이며 경계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이에 서산시와 한수원은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와 물 부족 대응을 위해 가뭄대응 물 절약 홍보전단 3만 부를 제작, 서산시 전체 수용가에게 배포하고 현수막·옥외전광판 등을 활용, 물 절약 운동 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물 사랑 실천 전문강사 10명을 공개모집해 현재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교 등을 대상으로 물 절약의 필요성, 물 절약 방법 교육 등‘물 사랑 실천교실’을 운영 중이다.

안현기 수도과장은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상수도 누수 탐사와 대체용수개발, 관정 확보 등 긴급 식수원 관리와 개발에 나섰지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 안정적인 수돗물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은 평소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용수 절약 방법은 ▲양치질 시 물 컵 사용 ▲빨래 모아서 하기 ▲목욕보다 샤워하기 ▲절수형 변기 사용, 변기에 벽돌 넣기 등이 있다.

서산=skcy21@ccnewsla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