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칠갑산장승문화축제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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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칠갑산장승문화축제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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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은 2020 제22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칠갑산장승문화축제에서 칠갑산대장군과 칠갑산여장군의 혼례식을 재현하는 모습. 청양군제공

 

청양군,칠갑산장승문화축제 취소 결정

 

군민·관광객 건강 위해 취소 결정

 

청양군이 매년 4월 중순 개최해 온 칠갑산 장승문화축제를 코로나19로 연기했으나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종 22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칠갑산장승축제는 국내 최다 장승을 보유한 칠갑산장승공원에서 칠갑산장승대제, 대형장승 및 솟대세우기, 장승깍기시연, 장승제시연, 창작장승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는 문화축제다.

장승공원에는 칠갑산대장군칠갑산여장군이 있으며 이 장승들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뿐만 아니다. 350여 개의 장승들은 여행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해마다 열리는 축제에는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그동안 호평을 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대전을 비롯한 당진, 홍성 등 충청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안전지대로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 군은 축제 취소 결정을 내렸다.

김돈곤 군수는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중요 하지만 그보다도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장승축제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임호빈 칠갑산장승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칠갑산 장승축제를 쉬는 만큼 내년에는 좀 더 철저한 준비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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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칠갑산장승공원 모습. 청양군제공

 

청양/뉴스포탈=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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