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포탈]윤용석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12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태안군이 대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지난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준비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준비위원 32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는 10월 12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어울림마라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차 회의를 열고 준비위원 위원 위촉장 수여, 준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토의 등을 진행했다.

준비위원장과 태안군장애인체육회장인 가세로 군수는 이날 준비위원 32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부위원장에 태안군장애인체육회 한경희 수석부회장, 신경철 군의장과 윤여준 태안교육장, 주진화 태안경찰서장, 임재수 태안해양경찰서장, 김기록 태안소방서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등 총 32명이 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 준비위원들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회 준비 체제에 들어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최고 수준의 대회를 치러낼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는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이 수려한 태안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태안을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달리는 마라톤 대회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2022년 3회 대회 이후 3년 연속 태안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0월 12일 오전 8시 30분부터 하프, 10km, 5km(건강달리기) 등 3개 이벤트가 치러진다. 2022년 3000여 명, 2023년 38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포함 총 5000여 명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