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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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망해사 화재, 극락전 전소ⵈ인명피해 없어[김제=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13일 오후 11시 17분쯤 전북 김제시 진봉면 망해사에서 불이 나 100㎡ 규모의 지상 1층 한식 기와지붕 건물인 극락전이 전소됐다. 소실된 극락전은 1984년에 새로 지어진 비지정 문화재다. 내부에 특별한 문화재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1시간 20여 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망해사는 백제 의자왕 2년인 642년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서해 낙조와 어우러지며 절경을 이뤄, 최근 이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이 예고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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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사고여객기탑승軍'장성모범군민상'수상자네팔사고여객기탑승軍'장성모범군민상'수상자 폭설 숲 속 탐방객 구조 등 장성서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전남=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네팔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40대 한국 군인은 주변을 알뜰히 보살펴온 따뜻한 이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7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고 희생자로 추정되는 현역 육군 간부 유모(40대) 씨는 지난 연말 김한종 장성군수로부터 모범군민상을 받았다. 유씨는 지난달 폭설이 내렸을 때 축령산 편백나무 숲에서 탐방객을 구조하는 등 장성군민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점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그는 가족과 함께 복무지인 장성으로 이주했다. 아내도 이웃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어 5년 가까이 마을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씨는 방학을 맞은 10대 아들과 함께 히말라야 등반을 떠났다가 이번 사고를 당했다. 유씨와 아들의 탑승 이력이 확인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히말라야 등반 출발점인 포카라로 향하던 중 지난 15일 오전 추락했다. 네팔 현지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한 외교부는 소지품과 유류품 확인 등을 통해 유씨와 아들 등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시신을 확인하고 최종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장성군은 사망자의 신원이 유씨와 아들로 확인되면 군민안전보험금 지급 등 유가족을 도울 계획이다. 또 군 당국과 논의해 장례 절차 지원에도 힘 보탤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아직 최종 신원 확인이 안 됐고, 평범한 군민이 아닌 현역 군인이기 때문에 정부의 조치를 지켜보면서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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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희귀산삼 발견,추정가 6억 8000만 원전남서 희귀산삼 발견,추정가 6억8000만 원 [전남=뉴스포탈]남용석 기자=지난해 11월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지역 산지에서 한 등산객이 무게 415g, 추정가 6억8000만 원의 희귀산삼을 발견해 화제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사진은 전남 산지서 발견된 희귀산삼 모습.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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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고창 오리농장 29곳서 고병원성 A 발생나주·고창 오리농장 29곳서 고병원성 A 발생 [나주=뉴스포탈]남용석 기자=전남 나주시 동강면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전남도가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3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장주가 폐사 증가 신고를 한 나주 동강면 진천리 육용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2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전남 나주시와 전북 고창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각각 고병원성 AI(H5N1형)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이날 확인된 두 건을 포함해 올해 10월 이후 전국 가금농장·가정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발생사례는 총 29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전날 두 농장에서 항원이 확인된 이후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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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전 시민 100만원 일상회복지원금 지급김제시,전 시민 100만원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내년 2월까지 김제에서 사용 가능,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김제=뉴스포탈]남용석 기자=인구 8만 1000여명 조그만한 지방도시 전북 김제시가 전 시민 1인당 10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나서 시민들의 일상이 회복되고 지역경제도 되살아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부터 11월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씩 무기명 선불카드로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상은 5월10일 현재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현재까지 유지된 시민(결혼이민자 포함) 8만1091명으로 이번에 지급되는 선불카드는 내년 2월28일까지 김제지역 모든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추석 명절을 앞둔 김제 시내가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었던 상인들과 시민들은 일상회복지원금이 풀리자 모처럼 환한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검산동에서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요즘 일상회복지원금 효과를 톡톡히 실감하고 있다. A씨는 "그동안 계산대에 2~3명의 직원이 돌아가며 일을 했지만 이번 주부터는 추석 명절도 앞두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하루 평균 매출이 두 배 넘어설 정도"라며 "부득이 직원을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 김제시 광활면에서 10만여㎡(25필지) 규모의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 농부인 김미정(여·36), 이승헌씨(37) 부부는 모든 시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 100만원씩을 지급한 김제시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다자녀 가정이다. 슬하에 8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아들 3명에 딸이 5명이다. 이번에 이들 부부와 자녀들까지 포함해 지급받은 지원금은 무려 1000만원이다. 김씨는 "이번에 받은 일상회복지원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생활비로 유익하게 사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제전통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B씨는 "지난달만 해도 손님들의 발길이 일찍 끊겨 오후 7시 정도에 서둘러 문을 닫았는데 요즘은 지원금 카드를 가지고 찾는 손님이 많아졌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어온 상인들에게 오랜만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반겼다.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은 민선 8기 정성주 시장의 공약사항이다. 정 시장은 6·1지방선거 당시 "재임 중 전 시민 1인당 200만 원 꼴로 일상회복지원금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매년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보도블록 교체 등 불필요한 곳에 쓰이는 예산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직접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때문이다. 당시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선심성 공약'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정 시장은 811억 원에 이르는 재원마련의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재원은 정부가 지난해 걷은 세금 53조원 가운데 김제시에 내려준 보통교부세 726억원과 지방세 수입, 순세계잉여금 등을 활용한 것이어서 시 재정에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원금 지급 소식이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려지자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설마설마 했는데 1인당 100만원 그저 부럽네요. 김제시로 이사 가고 싶네요", "추석 앞두고 있어서 요긴할 것 같아요" 등이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주소지를 다른 지역으로 옮긴 사람들은 "직장 때문에 옮겼는데 진짜 아깝네요. 지금이라도 다시 옮기고 싶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덕분인지 지난 8월 말 인구는 8만1162명으로 전월 말 대비 280명이 늘었다. 더욱이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 5월부터 전월 대비 54명(8만836명), 6월 25명(8만861명), 7월 21명(8만782명)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인구 절벽 위기에 놓인 김제시로서는 크게 반기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과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일상회복지원금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