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뉴스 뉴스목록
-
태안 채석포항거점개발 준공‘어촌의 미래 활짝’[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태안군 채석포항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이 2018년도 대상지 선정 이후 6년 만에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군은 26일 채석포항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 국회의원, 도·군의원, 충남도 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석포권역 거점개발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국악 공연 등의 순서로 준공식을 가졌으며 참석자들은 새롭게 단장된 마을 주변을 둘러보며 변화된 채석포항의 모습을 직접 살폈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복지시설과 수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현재까지 채석포권역, 해녀마을(2018), 몽산포권역, 영목마을(2019) ,파도리권역(2020), 청산권역, 창기7리(2021), 호포권역(2022), 어은돌권역, 장곡마을(2023) , 마금3리, 누동2리(2024) 등 12개소가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확보한 사업비는 627억 원에 달한다. 2021년 해녀마을 및 영목마을 사업이 나란히 준공됐으며, 이날 채석포권역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태안지역 준공된 사업지는 총 3곳으로 늘어났다. 군은 꽃게와 주꾸미 등 해산물이 풍부한 채석포항의 생기를 되살리고 편안한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해수부 공모에 참여해 2017년 4월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92억6600만 원(균특회계 64억 8600만 원, 도비 7억 7520만 원, 군비 18억 880만 원, 자부담 1억 9600만 원)이 투입됐으며, 근흥면 복지회관, 도황1리·용신2리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비롯, ‘매룡광장’ , ‘어울림 공간’, ‘바다정원’, ‘갯벌생태탐방로’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새로이 조성됐다. 또한, 연포해변 경관정비, 지역 환경정비, 로컬푸드 판매장 조성, 어촌홍보관 조성, 종합안내판 및 조형물 설치, 재해재난대비용 인명구조함 3개소 설치, 주민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됐다. 가세로 군수는 “채석포가 특색 있는 어촌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사업들의 완벽한 마무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석포항 일원에서는 이날 건어물 시식, 도다리 맨손잡기, 포구 걷기, 로컬푸드 쇼 등 다양한 수산물축제 행사가 펼쳐졌다. skcy21@newsportal.kr
-
김동일 보령시장,세쌍둥이 출산예정 부부 격려[보령=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 13일, 세쌍둥이 출산 예정인 김요한(37)·장미나(41) 부부의 가정을 방문해 출산을 격려하고 탄생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들 부부는 기존에 자녀(8)가 한 명이 있어 이번 세쌍둥이를 포함해 총 4명의 다둥이 부모가 된다. 시는 세쌍둥이 임신이 보기 드문 사례인 만큼 이를 축하 해주기 위해 방문해 격려하고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시는 신생아 출산시 탄생축하 꾸러미(이유식용기, 아기도장 등), 교통안전용품, 출산준비용품, 북스타트 꾸러미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EBS특선다큐멘터리 6부작 ‘둘째가 사라졌다’ 제작진의 촬영이 진행돼 김 시장의 격려 및 물품 지원 현장을 기록하고 출산 장려를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김요한씨는 “세쌍둥이 임신을 축하해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린다”며, “응원해주신 성원만큼 열심히 아이들을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세쌍둥이를 낳는다는 것은 큰 축복이자 행운”이라며, “자녀 넷을 키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
충남도'천수만 벨트'미래먹거리 육성 본격화[내포=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충남도가 민선8기 역점 사업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과 함께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를 미래 100년의 먹거리 보고로 육성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도는 이 지역에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등을 포함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 등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다. 12일 도에 따르면 우선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신호가 켜졌다. 이 시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서산 공군20전투비행단에서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태안에 추진 중인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사타)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 원을 투입해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구축한다.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올해 장비비 등으로 정부예산 30억 원이 반영됐다. 도는 상반기에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도는 최근 서산 B지구에 미래항공모빌리티(AAM)산업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협약에 따라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서산시·태안군 일대 항공시설을 활용하는 도심형미래항공 개발을 협력기로 했다. 도는 수소 기반 AAM산업 육성, 충남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 혁신 클러스터 등과 연계한 B지구 일대 그린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이와 함께 도는 이 지역에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을 추진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에 힘 쏟을 방침이다. 먼저 생명산업인 농업을 돈 되는 미래산업으로 재구조화 하며 청년농 유입 촉진을 위한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는 2027년 5월까지 51만 5000㎡ 규모의 부지에 33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내 23만 6000㎡와 15만 2000㎡ 규모 스마트팜 단지에는 최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을 생산하게 된다. 도는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투자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올해에는 지역활성화 펀드 공모 신청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국내외 기업 업무협약 및 해외 협력 사업 공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서는 연내 타당성 재조사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서산분원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3만㎡의 부지에 2026년까지 39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280㎡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최근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충남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천수만 AB지구가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며 "천수만 간척지를 중심으로 충남 유무인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천수만 AB지구는 현대건설이 간척농지 조성을 통한 식량 증산과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1980년 5월 공사를 착공해 1995년 8월 완공했다. skcy21@newsportal.kr
-
국과연, 안흥시험장에 소음저감 시험시설 설치국과연, 안흥시험장에 소음저감 시험시설 설치 [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국과연이 태안 안흥시험장 내 고소음 곡사포 소음저감 시험시설을 착공해 사격소음 감소로 인한 인근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감소될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 (서산 · 태안 ) 은 지난 22 일 “ 태안 안흥시험장 내 고소음 곡사포 소음저감 시험시설 기공식이 열렸다 ” 고 밝혔다 . 성 의원에 따르면 태안 안흥시험장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 시험장으로, K9 자주포 개발 및 시험, 2014년 현무-2 시험발사, 2022년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등 우리 군이 개발한 각종 무기를 시험·운용해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음 피해가 발생해 인근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빈번한 상황이었다. 이에 성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측과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의를 이끌어내 고소음 곡사포 소음저감 시험시설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성 의원은“고소음 곡사포 소음저감 시험시설은 화포 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는 감압실이 포함된 사격시험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라며“직사사격 시험시설과 곡사사격 시험시설로 나뉘어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포탄사격 시 발생하는 사격 소음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해상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도록 육상에서의 포탄 회수가 가능해져 더욱 원활한 사격 시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성 의원은 “안흥시험장 고소음 곡사포 소음저감 시험시설이 구축되면 시험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불편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현재 K-방산이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이면에 우리 국민들의 희생이 없지 않았다. 이제부터라도 이분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
태안 안흥진성, 50년 만에 군사보호구역 해제태안 안흥진성, 50년 만에 군사보호구역 해제 [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1976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태안 안흥진성 동문 일대가 지난 21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군민에 개방됐다. 이는 지난 1일 백화산·삭선리 일원에 대한 군사보호구역 조정 성립 이후 20일 만의 겹경사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2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흥진성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집단고충민원 신청에 따른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이 21일 최종 성립돼 2025년 말까지 안흥진성 개방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가 군수에 따르면, 국민권익위 김홍일 위원장은 지난 21일 안흥진성 및 근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가 군수와 최근웅 태안군개발위원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단고충민원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안흥진성 동문 일대를 개방하는 내용의 조정을 최종 확정지었다. 국민권익위의 조정 성립은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으며, 이에 따라 태안군과 국방과학연구소는 2025년 말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철조망 이설 및 보안시설 신설·이설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 내에 위치한 안흥진성에 대해서도 ‘안흥진성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정비를 추진하며, 2025년 말까지 발굴·복원을 완료하고 군민에 개방할 수 있게 됐다. 안흥진성은 서해안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큰 국가적 문화유산이지만 군사정권 시기인 1976년 국방과학연구소가 안흥진성 동문 일원과 주변 토지를 강제 수용해 무단 점유하면서 군민들이 소음피해를 입고 어업활동에 지장을 받는 등 일상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또한 성벽 중 777m가 국방과학연구소 내에 있어 성벽의 균열 등 심각한 훼손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체계적 보존·관리에 난항을 겪어 왔으며, 이 과정에서 2020년 안흥진성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되면서 안흥진성 개방 여론은 더욱 힘을 얻었다. 이에, 가세로 군수가 안흥진성 동문 개방 및 프리존(출입 가능 구간) 설정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군부대와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을 설득해 왔으며 지난 3월 10일 군민 1만 9554명이 안흥진성·백화산·삭선리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요청하는 집단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3월 22일 부위원장의 방문을 시작으로 수차례 현장 방문을 통해 태안군 및 주민 의견을 청취한 끝에 이번 조정에 이르게 됐다. 국민권익위 조정서에는 태안군수와 국방과학연구소장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안흥진성 및 전망대 설치지역의 개방범위와 면적 등을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군은 개방지역 성벽 400m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까지 50억 원을 투입해 안흥진성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현재 안흥진성 동문 일원의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문헌에 ‘수성루(守城樓)’라는 명칭이 확인되고 문루의 흔적인 초석과 문확석 등이 발견됨에 따라 2025년까지 동문 문루를 복원해 안흥진성의 역사성 회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국민권익위원회 김태규 부위원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삭선리 집단고충민원 국민권익위 주관 조정회의’를 갖고 삭선리 일대 74만 2198㎡에 대한 통제보호구역 해제를 최종 결정했다. 해당 지역은 이날 국민권익위의 조정에 따라 늦어도 올해 말까지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게 됐다. 또한, 국민권익위가 5년 후인 2028년 백화산 방공진지의 계속 운영 여부를 검토키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백화산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완전 해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국민권익위의 조정이 있기까지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6만여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흥진성 복원 및 개방 절차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백화산·삭선리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완전한 해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