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국립중앙박물관소장한보원사지유물돌려주세요

기사입력 2023.05.15 22:0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서산시가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서산 보원사지 출토유물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요청했다3.jpg
    서산시가 지난 12일 서산 보원사지를 방문한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에 국립박물관에 소장된 보원사지 출토유물을 제자리로 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서산시제공

     

    신현우 서산시 문화예술과장이 지난 12일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서산 보원사지 출토유물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요청했다.jpg
    사진은 신현우 문화예술과장이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건립계획 등을 브리핑하는 모습(사진=서산시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한 보원사지유물 돌려주세요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서산시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서산 보원사지 출토유물을 돌려달라고 요청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12일 서산 보원사지를 방문한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가 반환을 요구한 보원사지 유물은 1918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로 징발된 고려 철불을 비롯, 국보급 출토유물들이다.

    시에 따르면 윤 박물관장은 이날 보원사지 출토유물에 대한 향후 과제와 국가사적 복원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서산 보원사지를 방문했다.

    시는 이날 윤 관장에게 가야산 일원의 불교 문화유산을 활용해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서산시의 비전과 그동안 추진해 온 보원사지 정비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보원사지 출토유물의 제자리 찾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이 이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시는 총사업비 150억 원 규모로 건립될 서산 보원사지 방문자센터가 관광객들의 사적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유물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收藏庫) 역할을 할 것임을 적극 피력했다.

    서산시에선 그간 다양한 역사 문화재가 출토됐으나 변변한 전시, 보관시설이 없어 대부분 국립박물관에 귀속보관돼 왔다.

    국립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은 일제 강점기 반출된 문화재를 비롯,1968년 발견된 백제불 금동여래입상 등 서산 보원사지와 관련된 국보급 유물도 다수 있다.

    구상 서산부시장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이번 보원사지 방문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품은 보원사지 방문자센터를 건립할 것이라며 서산 보원사지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방문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