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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올해의 책 선포
독서릴레이, 독후감, 공모전, 작가 강연회, 독서토론회 등 독서문화 공유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서산시가 일반도서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와 아동도서 ‘우리 반 안중근’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고 독서문화 공유에 나섰다.
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을 비롯, 간부 공무원 50여 명과 송국범 도서관운영위원장 등 시민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선정도서 선포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은 시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문화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전개하며 8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추진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시민들로부터 총 389건의 후보 도서를 추천받아 최다 추천도서를 부문별로 5권 선정하고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의견수렴과 최종 심의를 거쳐 2권의 도서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일반부문의‘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는 스토리텔링으로 정평이 난 곽재식 저자가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밌게 들려주는 기후변화의 이야기다.
아동부문의‘우리 반 안중근’은 일제강점기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사 안중근이 열한 살 아이 강준근의 몸을 빌려 21세기로 온다는 김하은 작가의 아동도서다.
시는 독서문화 공유를 위해 올해 선정된 두 권의 책을 홍보하고 시민들과 독서릴레이, 독후감, 독서감상화, 영상 및 사진콘테스트 공모, 작가 강연회, 독서토론회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도서 이용 및 관련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립도서관(☎ 041-661-80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함께 읽고 공유해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품격있는 문화도시 서산’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은 서산시가 2003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21년째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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