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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新바람해상풍력단지개발’영국서배운다

기사입력 2023.03.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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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세로 군수 영국 해상풍력 공장 및 센터 방문 1.JPG
    사진은 가세로 군수 등 태안군 방문단이 지난 15일 영국 험버 지역의 해상풍력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한 모습(태안군제공)
     

     

    영국 해상풍력 공장 및 센터 방문 2.JPG
    사진은 가세로 군수 등 태안군 방문단이 지난 15일 영국 험버 지역의 해상풍력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한 모습(태안군제공)

     

     

     

     

     

    태안군, ‘바람 해상풍력 단지개발영국서 배운다


     

     

    태안군과 유사한 험버 지역롤모델 삼아 새태안조성 방안 모색

     

    가세로 태안군수가 세계적인 해상풍력 강국 영국을 방문, 관련 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태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 등 태안군 방문단은 지난 13(이하 현지시간) 영국 켄트주 램즈케이트의 런던 어레이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14일 브라이튼의 램피온 해상풍력 발전단지, 15일 험버 지역 내 지멘스 가메사 블레이드 생산 현장 등을 방문, 주요 시설 현장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태안 해상풍력 추진을 위해 선진 사례를 견학하고 접목방안을 구상하는 등 17일까지 해상풍력 운영에 필요한 O&M센터, 상업운전 현장, 배후항만, 해상풍력 클러스터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영국은 세계 최대 수준인 1386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규모를 5000MW 수준까지 늘리는 등 해상풍력발전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다.

    가세로 군수는 13일 런던 최대 풍력단지인 런던 어레이(London Array)’를 방문, 시공 과정부터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기금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청취하고 인근 타넷(Thanet)’ 해상풍력 단지 시설도 둘러봤다.

    이어, 이튿날인 14일에는 램피온(Rampion)’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방문해 지역상생 기금으로 조성된 홍보관을 견학하고 접목방안을 모색했다. 이곳에 위치한 ‘the i360’ 전망대는 연간 1200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해상풍력에 따른 관광지 이미지 훼손을 우려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어졌다고 군은 밝혔다.

    태안군 방문단은 15일에는 그림즈비와 헐이 속한 험버(Humber)’ 지역을 방문,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자회사인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의 블레이드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국제통상부 험버 지역 담당관을 만나 험버 해상풍력 클러스터의 조성 과정을 청취했다.

    과거 석탄산업 중심지였던 험버 지역은 석탄업의 쇠퇴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해상풍력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군은 화력발전 폐쇄를 앞두고 있는 태안군과 유사점이 있는 험버 지역을 군의 새 롤모델로 삼아 향후 구체적인 접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단지별 80여 명의 고급 운영인력과 400여 명의 상시 일반인력 채용 등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영국 해상풍력 단지 운영의 성공 사례가 군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개발 초기단계인 태안군은 이번 영국 방문을 계기로 주민수용성 확보 과정, 어민과 해상풍력 간 상생방안 ,풍력단지를 활용한 관광사업 발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고 태안화력의 조기 폐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에 해상풍력 강국인 영국의 선진사례와 지역 상생방안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이번 국외방문 결과를 공직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을 통해 수용성 확보에도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세로 군수 등 태안군 방문단은 6일 프랑스를 방문해 해양치유 및 서핑 관련 벤치마킹을 진행하고 11일 영국으로 이동했으며, 해상풍력 관련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한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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