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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이원면민,가로림만해상교량신속건설촉구

기사입력 2023.02.2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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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림만 교량건설 이원면민 추진위 구성 2.jpg
    사진은 이원면민들이 가로림만 해상교량건설 예타면제 사업으로 신속 추진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모습.태안군제공

     

     

     

     

     

    태안 이원면민,가로림만 해상교량 신속건설 촉구

     

     


    이원면민 서명운동 전개 건의서 등 정부에 전달

     

     

    [태안=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태안군 이원면민들이 충남도와 정부에 이원-대산 간 가로림만 해상교량 신속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의 주민들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군과 이원면에 따르면, 이원면 주민들은 지난 17일 이원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이원면 주민과 사회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원-대산 간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원대, 이학재)’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유치 추진위원회는 이원-대산 간 교량 건설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가세로 군수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면민 서명운동을 전개한 후 건의서와 서명부를 충청남도와 중앙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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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태안군 이원면민들이 지난 17일 이원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이원-대산 간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한 모습.태안군제공

     

    이학재 공동위원장은 “1960년대에는 8000여 명에 달했던 이원면 인구가 올해 2000여 명으로 줄었고 그중 65세 이상이 50%에 달하는 등 지방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이원-대산 간 해상교량 건설은 쇠퇴해가는 이원면을 다시 살릴 새로운 희망이라고 역설했다.

    김원대 공동위원장은 “2019년 이원-대산 간 해상교량 건설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으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아 면민들이 실의에 빠져있다해상교량 건설로 서해안 지도가 바뀐다고 거창하게 얘기들 하지만 우린 그런 것은 모른다. 단지 자식들이 고향에 편하게 오고 면민들이 병원에 빨리 갈 수 있는 삶을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원-대산 간 해상교량건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면민들의 뜻을 모아 정부에 가로림만 해상교량건설의 당위성을 적극 알린다는 각오다.

    한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은 바다로 갈라진 태안군 이원면과 서산시 대산읍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65km와 접속도로 2.96km, 총 연장 5.61km의 국도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3113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나 비용편익분석(B/C) 결과 기획재정부 기준보다 낮아 현재로서는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세로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국토 균형개발과 연관된 사업을 단순 경제논리로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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