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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 부서장들, 김진권의원 횡포·군림 규탄

기사입력 2023.02.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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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 부서장 군의원 군정폄하 중단 촉구 성명서 발표 1.JPG
    사진은 태안군청 부서장들이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의 횡포와 관련 사과와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모습.태안군제공

     

     

     

     

     

    태안군청 부서장들, 김진권의원 횡포·군림 규탄

     


     

    [태안=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태안군청 부서장들이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이 지위를 이용한 고압적인 자세와 수하처럼 군림하는 것과 관련,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합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감의 뜻을 표하고 나서 주목된다.

    부서장들은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부서장들은 이날 김진권 의원은 열심히 일하는 1000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군의원 지위를 악용해 5분 발언을 통한 군정 비방과 고압적 언행을 일삼고 있다김 의원의 반성과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성토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군의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보다는 민의를 대변한다는 미명하에 군정 흠집내기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군수 공약사업이나 군 역점사업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산 편성 자체를 막고 지방의회의 예산안 심의 의결권을 무기로 두고 보자는 식의 협박성 발언도 서슴치 않고 있다.

    또한 군민 수혜적 예산도 군수 공약과 연계되면 무조건적 반대로 일관해 계획을 입안하는 공직자에 큰 부담을 안기고 있다.

    여기에 김 의원의 무리한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의회를 무시하는 태도다’, ‘덤빈다등의 표현을 쓰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태안군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됐으나 의회 직원의 무리한 승진을 요구하고, 난색을 표하는 행정지원과장에게 전 공직자의 인사기록 카드를 요구하는 한편, 본인의 말을 안 듣는다는 취지로 변호인을 사서라도 행정지원과장에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군정 및 지난 제8대 태안군의회를 폄훼할 목적으로 의정활동 자료를 집중적으로 요구하고 지난해에는 야간에 음주 후 군청 사무실을 돌며 고압적 태도를 취하는 등 몰상식한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예결위에서 1회 추경안을 설명하는 부서장이 의원사업비 예산편성을 요구하는 김 의원에게 현재로선 어렵다고 설명하자 회의장에서 강제퇴장 시키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를 보여줬다.

    이에 부서장들은 김 의원은 날선 군정 비방과 폭압적 언행을 멈추고 진정한 군정과 의정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협력적 관계 형성에 협력해 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김 의원의 사과 및 전향적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부서장들은 법률적 범위 내에서 의지를 한데 모아 강력히 대처히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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