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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수령 1100년 면천은행나무 목신제 봉행

기사입력 2023.02.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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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열린 면천 은행나무 목신제 봉행 모습.당진시제공

     

     

     

     

     

    당진시,수령 1100년 면천은행나무 목신제 봉행

     

     

     

    [당진=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수령 1100, 당진시 면천면 은행나무 목신제(木神祭)20일(음력 2월 초하루) 성상리 ()면천초등학교 구내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수령 1100년을 자랑하는 이 은행나무는 면천에 살고 있던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卜智謙)이 병환으로 누워 있었는데 백약이 무효하므로 그의 딸 영랑(影浪)이 아미산에 올라 백일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그랬더니 마지막 날에 신선이 나타나 두견주를 빚어 100일 후에 마시고 그 곳에 은행나무를 심은 뒤 정성을 들여야 나을 수 있다고 말해 그대로 했더니 병이 치유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1990524일 충청남도 시·도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696일 천연기념물 제551호로 두 그루가 지정됐다.

    한 그루는 가슴높이줄기지름 1.93m, 높이 20.5m이고, 다른 한 그루는 가슴높이줄기지름 1.94m, 높이 21.5m.

    올해 은행나무 목신제는 강신례, 초헌례, 종헌례, 사신례 순으로 진행되며 국태민안과 주민 건강,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축원문 낭독 등이 있을 예정이다.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이종우 문화관광과장은 수령 1100년 된 면천 은행나무는 오랜 역사와 많은 이야기를 지닌 마을의 수호목이자 자연문화유산이라며 면천읍성 복원과 연계해 지역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은행나무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영양공급 및 상처 부위 치료 은행나무 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자연문화유산으로 보존 관리하고 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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