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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천수만에 북상하는 철새 몰려 장관 연출

기사입력 2023.02.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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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천수만에 찾아온 흑두루미 모습2.JPG
    사진은 일본 이즈미 지역에서 월동을 마치고 북상하며 중간기착지인 서산 천수만을 찾은 흑두루미 법정보호종 모습.서산시제공

     

     

     

     

     

    서산 천수만에 북상하는 철새 몰려 장관 연출

     


     

    [서산=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요즘 서산 천수만에 북상하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법정보호종 철새들이 몰려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 지역엔 2월로 접어들면서 일본 이즈미 지역에서 월동을 마친 흑두루미를 비롯, 독수리, 큰고니, 황새 등 법정보호종의 북상이 시작에 따라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요즘 일본 이즈미 지역에서 월동을 마친 흑두루미 등 철새들이 북상하며 중간기착지 서산 천수만에는 8일 기준 법정보호종 등 철새 700여 수가 몰려왔다.

    독수리는 천수만에서 50여 개체가 월동하고 있으며, 낮에는 화려한 비상으로 서산버드랜드를 찾은 관람객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큰고니는 그동안 혹한으로 결빙됐던 간월호가 녹기 시작하면서 석지저수지 등에 분산, 월동하던 개체들이 다시 천수만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황새는 서산버드랜드 내에 설치된 인공둥지에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개체와 야생 황새가 짝을 이뤄 둥지를 꾸미는 등 번식을 준비하는 모습도 관찰되고 있다.

    방사한 황새와 야생 개체의 황새가 성공적으로 번식할 수 있을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북상하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인 서산 천수만에는 요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철새의 개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서식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정적으로 휴식 후 번식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먹이 제공과 서식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버드랜드는 천수만에 도래하는 흑두루미 등 철새를 꾸준히 모니터링, 순천시 등 타 지자체 및 기관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리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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