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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없는 당진시정을 구현하자”
[당진=뉴스포탈]김동수 시민기자=“당진시는 종이없는 행정을 구현해야 합니다”
당진시의회 김선호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9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올해가 당진시로 승격된지 11주년 되는 해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할 중요한 원년”이라며“당진시와 당진시의회의 업무 효율성, 생산성 확보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종이 없는 시정 구현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이 도입되면서 급격하게 비대면 사회와 디지털화 되었지만 당진시와 시의회는 여전히 많은 종이 문서를 생산하고 폐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회의자료와 의안, 심사자료, 매년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 자료 등이 책자 형식으로 의회에 제출된다”며“이로 인해 복사 용지, 프린터 토너, 책자 인쇄 비용과 자료 배포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간과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고 더욱이 부가적으로 종이 문서의 폐기 처리비용까지 지출되는 상황”이라고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당진시 기록물 파쇄 수량을 파악해 본 결과, 2020년 21톤, 2021년 33톤, 2022년 45톤 정도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대량의 종이 사용과 파쇄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려는 탄소중립 정책에도 맞지 않다. 행정기관이 탄소중립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다. 회의와 심의자료 관련 서류들이 전자화된다면 자료의 원활한 활용이 가능해져 행정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더욱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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