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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흥진성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추진

기사입력 2023.01.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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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안흥진성 성벽이 무너진 모습.jpg
    사진은 안흥진성 동문성곽이 무너진채 방치되고 있는 모습.이곳은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보수·관리를 위한 출입이 쉽지 않은 곳이다. 태안군제공

     

     

     

     

     

     

    태안군, 안흥진성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추진

     


    이달 말까지 범군민 서명운동 전개, 군민 관심과 참여 당부

     

    [태안=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태안군이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추진에 나섰다.

    군은 안흥진성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보존·관리가 어려운 점 등 이달 말까지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국가사적인 안흥진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안흥진성의 출입 및 관람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군은 오는 31일까지 이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나섰다.

    안흥진성은 202011월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됐으며, 서해안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매우 커 전 국민이 향유해야 할 국가적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1798m의 성벽 중 777m가 국방과학연구소 내에 있어 성벽의 균열 등 심각한 훼손이 진행되고 있어도 이를 체계적 보존·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가세로 군수가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 측과 두 차례에 면담을 갖고 최소한 안흥진성 동문 좌우 각 300m 정도는 프리존으로 설정해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가 군수는 안흥진성 동문 일원 성벽 일부가 붕괴된 상태에 있으나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에 있어 보수·관리를 위한 출입이 쉽지 않아 훼손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안흥진성은 우리 후손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역사문화 유산으로서 지속적인 보존·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범군민 서명운동 종료 후 가세로 군수가 직접 군부대를 방문해 서명부를 제출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건의키로 하는 등 안흥진성 개방에 힘 쓴다는 방침이다.

    군은 안흥진성이 개방될 경우 성벽에 대한 상시적인 보수·정비를 추진해 역사·문화적 가치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가 군수는 국방과학연구소 철책에 막혀 있는 안흥진성 동문 일원이 개방되면 안흥진성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고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발전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흥진성의 가치 회복을 위한 이번 서명운동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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