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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작년 관광객1704만명⋯전년보다49%↑

기사입력 2023.01.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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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  몽산포 오토캠핑장 관광객 증가 1.JPG
    사진은 몽산포 해수욕장 인근의 오토캠핑장에 관광객이 몰린 모습. 태안군제공

     

     

     

     

     

    태안군,작년 관광객 1704만 명전년보다 49%


     

     

     

    [태안=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지난해 태안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1704만 명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태안군이 서해안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관광객 2000만 시대에 근접한 이유에 대해 보령~태안 간 국도 77호선 개통과 거리두기 해제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태안지역을 찾은 방문객 수는 총 1704만 명으로 20201017만 명, 20211147만 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가 연중 계속된 2021년과 비교하면 약 49% 증가한 수치다.

    해수욕장 방문객의 경우 지난해 꽃지 해수욕장에 177만 명이 방문한 것을 비롯, 만리포 해수욕장 138만 명, 몽산포 해수욕장 116만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28개 해수욕장 전체 방문객은 총 608만 명이다.

    이밖에 군 전역 42개 항·포구에도 229만 명이 방문했으며, 태안군의 대표 힐링관광 코스로 손꼽히는 해변길과 솔향기길에도 각각 19만 명과 9만 명이 찾는 등 인기를 누렸다.

    특히, 지난해 캠핑족 및 가족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면서 해수욕장 방문객이 피서철에 집중되지 않고 연중 고르게 분포됐으며, 군이 꾸준히 추진해온 수산자원 증대 시책이 어족자원 증가의 결실로 이어져 낚시객 방문도 크게 늘었다.

    또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태안이 서울·경기와 가까운 서해안 관광지라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했고 국도77호선 연결로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북도 방문객도 함께 늘었으며, 꽃지 해변공원 및 만리포 전망대 조성, 어촌 환경개선 사업 등 태안군이 추진한 각종 사업들도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은 올해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몽산포 스카이워크 조성 및 경관조명 공사를 마치고 태안군의 새로운 관문인 영목항에 들어서는 전망대 조성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기에 군은 영목·인평 진입관문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28개 해수욕장에 대한 점검·보수를 실시하는 한편, 태안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래조각 페스티벌 및 체험교실과 솔향기길 축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시티투어와 코레일 열차관광, 워케이션, 야간관광 등 다양한 관광상품도 발굴·운영한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국민들의 눈높이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태안군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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