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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軍에 합동 드론사령부 연내 창설지시

기사입력 2023.01.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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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혜대통령실홍보수석이4일 윤대통령이합동드론부대창설등 지시사항을 브리핑하는모습..jpg
    사진은 김은혜 대통령실홍보수석이 4일 윤대통령이 합동드론부대창설등 지시사항에 대해 브리핑하는 모습.

     

     

     

     

     

    윤대통령,軍에 합동 드론사령부 연내 창설지시


     

     

    [서울=뉴스포탈]남용석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4일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합동드론부대창설과 소형드론 대량생산 체제구축·스텔스 무인기 연내 개발 등을 군 당국에 지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 룸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그리고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우리 무인기 대응 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 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먼저 감시 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 드론부대를 창설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드론부대의 경우 이미 2018년 창설됐는데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그동안 드론부대는 지상작전사령부 위주라서 실효적 훈련이 거의 없었다. 다목적 드론부대는 이런 제한적 임무를 넘어 타격이나 전자전, 심리전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부대라고 설명했다.

    윤대통령은 또 탐지가 어려운 소형 드론 연내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연내 스텔스 무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고도 지시했다. 여기에 드론 킬러 체계의 신속한 개발도 당부했다.

    김 수석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회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비례적 수준을 넘는 압도적 대응능력을 대한민국 국군에 주문한 것이라며 특히 확고한 안보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군통수권자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9·19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가능성도 거론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북한 무인기 도발을 언급하며 북한이 다시 이같이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단 무인기 뿐 아니라 북한은 미사일 도발을 포함해 사실상 9·19합의 위반이 일상화된 비정상적 날이 지속됐다특히 이번 저강도 무인기 도발로 인해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없도록 국군 통수권자로서 단호한 대비 태세를 주문하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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