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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 내년도 국비예산 규모 5000억 확보
[서산·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서산시와 태안군이 확보한 내년도 국비예산 규모는 5000여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서산·태안에 확보된 내년도 국비예산은 4976억 원으로 당초 정부안에는 없었던 서산·태안 5개 사업을 추가로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며“사상 최고 국비예산 확보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성 의원에 따르면 서산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예산은 3105억원(서산시 예산서 기준)으로 역대 최초로 ‘국비 3000억 시대’가 열렸다. 이는 올해 국비 2821억 원을 확보했던 것에 비해 무려 약 10%정도 증가한 규모다.
태안군도 국비 1871억원(태안군 예산서 기준)을 확보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게 됐으며, 이는 올해 국비 1836억원에 비해 1.9% 증가한 액수다.
서산시·태안군 합계금액은 총 4976억 원으로 ‘역대 최초 국비 5000억 시대’가 왔으며, 올해 4657억원에 비해 무려 약 6.8% 증가한 규모다.
성 의원은 “이번 2023년도 정부예산은 2010년 이후 13년만에 최초로 전년도 대비 축소 편성됐다.윤석열 정부 임기 첫 해에는 재정건전성 회복를 위해 13년 만에 '긴축재정'기조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올해 국가예산이 추경 포함 679.5조원이었던 것에 비해 내년 정부예산이 638.7조로 최종확정 되었으므로 무려 6%나 국가예산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런 와중에도 우리 지역은 오히려 전년도 대비 6.8%나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니 그야말로 '예산폭탄'이라는 표현이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산‧태안 내년도 정부예산 주요사업은 ▲‘서산의료원 신관증축’ 사업 약 250억 원▲‘서산공항 건설’ 사업 국비 14억 3000만원▲‘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 조성’ 국비 14억 4000만원▲‘태안 안흥진성 종합정비’ 에 국비 9억 원▲‘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에 국비 49억 원 등이다.
서산시·태안군 5개 추가 사업은 ▲‘대산-당진 고속도로’에 80억 원 증액▲‘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에 21억5000만원 증액▲‘도심주변 친환경 호수조성(잠홍저수지 수상공원)’ 사업에 5억 원 증액.
▲‘태안 황촌·이곡 저수지 개발’ 사업에 3억원 증액▲‘대산산단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설치’ 사업에 1억 5400만원 증액 등이다.
이들 5개 사업을 통해 국회에서 증액된 예산만 약 111억 400만원이다.
또한, 정부안 대비 예산 추가증액은 아니지만 ▲서산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건립 14억원 ▲해미읍성 해자 발굴조사 4억 4800만원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당초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는 기획재정부 등의 반대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으나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국회 심의과정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 의원과 서산시‧태안군 공직자 등이 합심해 정부를 설득하여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성 의원은 “타 지역에 비해 신규사업이 대폭 늘어난 것은 서산과 태안의 미래성장동력을 새로 발굴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며,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뛰어준 서산시·태안군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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