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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故 김재호 하사 무성화랑무공훈장 전수

기사입력 2022.12.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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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을회 무성화랑 무공훈장 전수식 1.JPG
    사진은 가세로 태안군수가 16일 군청 대강당에서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故 김재호(1928~1953) 하사의 아들 김을회씨와 유족들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한 모습.태안군제공
     

     

    김을회 무성화랑 무공훈장 전수식 2.JPG
    사진은 가세로 태안군수가 16일 군청 대강당에서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故 김재호(1928~1953) 하사의 아들 김을회씨와 유족들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한 모습.태안군제공

     

     

     

     

     

    태안군, 김재호 하사 무성화랑무공훈장 전수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가세로 태안군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김재호(1928~1953) 하사의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16일 군청 대강당에서 아들 김을회(65) 씨와 며느리·손자 등 유가족에 전수했다.군에 따르면 김재호 하사는 1953년 입대해 제12사단 51연대 소속으로 강원 인제지구 전투에서 소총수로 활약하다 전사했다. 김 하사는 19541015일 무성화랑 무공훈장 서훈을 받았으나, 당시 주민등록 시스템 부재와 다수의 전사자 발생 등으로 정확한 신원파악이 어려워 국방부가 훈장을 전달하지 못한 채 미지급자 명단에 머물러 있었다.

    그 후, 무공훈장 미지급자 기록 대조 조사를 통해 김 하사의 신원을 확인, 사업 조사단은 유족에게 연락을 취한 끝에 68년 만에 김 하사의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6·25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전쟁 당시 긴박한 상황으로 상을 받지 못한 유공자를 발굴해 훈장을 전달하고 명예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국방부는 지자체와 육군 등이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6·25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신 김재호 하사님을 비롯,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헌신 덕에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애국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76·25 참전용사인 송만복(1932~1981) 일병 유가족에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하는 등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추진에 나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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