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道 문화재委, 태안읍성 문루 복원 현상변경 허가

기사입력 2022.11.29 18:1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태안읍성 문루 복원 확정 1.jpg
    사진은 태안읍성 문루 복원도.태안군제공
     

     

    태안읍성 문루 복원 확정 3.JPG
    사진은 가세로 군수가 태안읍성 복원 사업 현장을 방문한 모습(22. 9. 28.)..태안군제공

     

     

     

     

     

     

     

     문화재, 태안읍성 문루 복원 현상변경 허가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문화재위원회가 태안읍성 동문 문루 복원사업과 관련, 현상변경을 허가해 복원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군은 충남도 문화재위원회가 지난 24일 태안읍성 문루 복원에 대한 현상변경 허가를 승인해 태안읍성 동문 문루(성문 위에 세운 누각, 일종의 초소)복원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읍성 복원정비 사업은 군이 민선7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도 문화재위원회의 태안읍성 복원정비 현상변경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으나, 동문 문루에 대해서는 세부적 고증이 더 필요하다는 위원회의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복원이 보류된 바 있다.

    이에 군은 지난 3월 태안읍성 복원정비사업에 착수하고 동문 문루 복원사업은 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도 문화재위원회는 소위원회 등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10여 차례의 심의와 검토를 거쳐 지난 24일 태안읍성 동문 문루 복원 현상변경 허가를 승인했다.

    태안읍성 동문 문루는 개거식(開据式, 문 위에 석재가 없는 형태)으로 복원되며, 중앙 통로에 기둥이 내려가는 형태의 정면 3·측면 2칸 규모로 복원된다.

    군은 내년 1월 충남도 계약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동문 문루 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태안읍성 동문 성곽 복원 공사를 3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4월 착공, 6월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읍성은 태안뿐만 아니라 충남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 유산이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태안읍성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복원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읍성은 1417년 조선 태종의 명으로 축성된 읍성으로 둘레가 1561(728m)이었다고 전해지나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시기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상당 부분 훼손됐다. 현재는 태안읍 행정복지센터 주변 동측 성벽 일부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군은 총 439000만 원을 들여 동문·성벽·옹성·문루 복원 등 태안읍성 복원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태안읍성의 정체성 확인 후손들에게 물려줄 역사적 문화유산 보존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등을 도모할 예정이다.

     

    skcy21@newsportal.kr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