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유스공기총사격대회 24일 서산서 개막

 

 

 

[서산=뉴스포탈]남용석 기자=한·일전으로 치러지는 올해 동아시아유스 공기총사격대회’가 24~28일 서산시 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시는 싱가포르 선수단이 현지 사정으로 불참해 이번 대회는 한·일전으로 치러지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한사격연맹이 주최하며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선수단 약 3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수단은 24일 공식 도착을 시작으로 25일 장비 검사 및 비공식 훈련을 거쳐 26일부터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참가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서산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사격장 및 숙소 순찰 강화 등 다양한 행정 지원 방안을 준비 중이다.

한국선수단 단장을 맡은 이완섭 서산시장은 “선수단이 서산시에 대한 좋은 기억을 안고 갈 수 있도록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사격대회는 한국, 일본 사격 선수들이 기술 교류와 친목 도모를 위해 1989년부터 2015년까지 개최해 온 박종규·안자이미노루배 한일사격대회다. 그러나 2016년 참가국을 확대해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사격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대회에는 한국·일본·싱가포르 등 3개국의 15~18세 선수들이 참가하며 각국에서 순회적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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