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포탈]남용석 기자=민선2기 충남도체육회 수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김덕호 회장이 재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해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고 있다.

충남도체육회는 지난 10일 제5차 이사회를 열고 민선2기 회장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선거일은 내달 15일이다.

체육회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퇴직자, 법조계, 언론계, 교육계, 경제계 등 다양한 직군의 외부인사 7인과 도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비체육계 위원 등 내부인사 2인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충남도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앞으로 선거인수 배정 및 선거인명부 확정 등의 역할을 하며 후보자 등록과 기호추첨, 선거운동 및 투·개표 관리 등은 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담당하게 된다.

충남도체육회는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에 이어 이번 주 중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출과 선거인수 배정, 투표시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민선2기 회장 선거는 관련법에 의거 전국 시도체육회장은 내달 15일, 전국 시군구체육회장은 내달 22일 전국동시선거로 치러진다.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17년 2월 이내에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 전일까지다.

충남체육회장 선거는 현재 김덕호 현 회장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했으며 민선1기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도 재도전할 것으로 보여 2파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충남체육회장은 김덕호 현 회장이 최근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함에 따라 강명신 부회장이 선거일인 12월 15일까지 회장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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