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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잇단 공직비위 책임통감“죄송”

기사입력 2022.11.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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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세로 태안군수 기자회견 3.JPG
    사진은 가세로 태안군수가 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소속 공무원의 잇단 비위와 관련 대군민 사과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태안군제공

     

     

     

     

     

    가세로 태안군수,잇단 공직비위 책임통감 죄송

     

     

     


    무관용 원칙 및 확고한 신상필벌, 민간감시 강화 등 재발방지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가세로 태안군수가 태안군청 소속 공무원의 잇단 비위행위와 관련, “군민께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가 군수는 7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군청 공무원이 군민이 소명해 준 청렴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회계부정 등을 저질러 공직사회의 도덕성을 실추시키고 군민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군정의 총괄 책임자로서 무한 책임을 통감하며 군민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지난달 자체 특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팀장급 공무원의 동물방역비 관련 부적절한 회계 지출을 비롯해 음주운전과 금품수수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련의 공직비위에 대해 군수로서 책임을 통감한다추후에는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 군수는 공무원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조치해 공직기강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회계부정 원천 색출, 비위 공직자에 대한 무관용, 민간 감시기능 활성화, 확고한 신상필벌 등 자정 시스템 정착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가 군수가 이날 밝힌 태안군청 공무원의 비위행위는 한 팀장금 공무원은 20181월부터 동물방역팀장으로 재직하면서 동물방역 사업 등 13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자격자에게 사업을 수행하게 하거나 사업비를 차명 통장에 입금한 후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총 42회에 걸쳐 92000만 원의 사업비를 부정 집행,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은 최근 자체 특정감사를 통해 이를 적발한 후 관련 팀장을 지난달 25일자로 직위해제하고 태안경찰서에 고발했다. 군은 해당 공무원의 부동산과 금융 재산에 대해 즉각 가압류 조치하는 등 횡령금액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관리센터에서 근무했던 팀장급 공무원 2명은 2016년경 회식비 명목으로 관련 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건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가 군수는 이에 대해 범죄혐의가 확정되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00년부터 사면 건 포함 총 4건의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에 대해서는 현재 해당 사건이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송치됐으며 사법기관의 수사결과가 나오면 내부징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의 비상한 발전을 위해 공직자의 투철한 사명의식과 청렴 실천을 강조해왔으나, 변화된 현실을 깨닫지 못한 공직자의 잇단 비위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군수로서 깊이 사과드린다태안군청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정신 아래 더욱 큰 의지로 태안군 발전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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