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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고 이혜강,유관순 전국 웅변대회 최우수상

기사입력 2022.11.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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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여고 이혜강 제20회 유관순 애국 청소년 전국 웅변대회 최우수상 수상.jpg
    사진은 태안여고 이해강 학생이 지난달 29일 독립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유관순 애국 청소년 전국 웅변대회’에서 영어 부문에 출전, 웅변하는 모습.태안여고제공

     

     

     

     

     

    태안여고 이혜강,유관순 전국 웅변대회 최우수상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 태안여고 1학년 이혜강 학생이 지난달 29, 독립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유관순 애국 청소년 전국 웅변대회에서 영어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유관순 정신계승사업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혜강은 'The beautiful cooperation to change history-역사를 바꾼 아름다운 응집을 주제로 웅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태안여고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초, ,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출품한 300여편 이상의 원고 중 31명의 학생을 예선에서 선발했다.

    본선은 한글과 영어 부문을 통합해 경합을 벌였다. 한글과 영어 원고를 동시에 제출해야 하는 영어 부문에 출전한 이혜강은 유관순의 옥중 항거와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배워야 할 자세와 애국심을 주제로, 청년의 응집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 관계자는 뛰어난 어휘력과 논리력으로 대한민국 청년의 자세를 말하는 이혜강의 모습에서 유관순의 기개와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세계화 속에서 청소년이 바라보는 유관순의 모습을 가장 우수하게 표현한 학생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혜강 학생은 서대문형무소 8호방에 수감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국어와 역사 수업 시간을 통해 심영식, 여윤희, 김향화 등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알게 됐고 역사의 주체로서 시대를 바꾸고자 했던 응집된 그들의 힘과 정신을 청소년들이 반드시 배워야 한다 생각했다대회 출전을 앞두고 영어로 전달하는 부분에 있어 고민이 많았지만 암울했던 시대를 바꾸고자 했던 유관순 열사의 용기와 열정은 언어의 종류와 상관없이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대한독립만세를 우리말로 외치던 순간, 대회장에 있던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영혼이 떠올라 뭉클함과 먹먹함으로 목이 메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 출전을 거울삼아 열정과 도전을 통해 꿈을 키워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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