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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동물방역 국고지원금횡령 6급직원고발

기사입력 2022.10.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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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청사 항공촬영 1.JPG
    사진은 태안군청 청사 전경

     

     

     

     

    태안군,동물방역 국고지원금횡령 6급직원고발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태안군이 동물방역 국고지원금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6급 공무원 A씨를 고발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공직사회 내부와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군은 이 직원이 자격기준을 갖추지 못한 사업자에게 수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되돌려 받아 횡령한 정황을 확인해 지난 25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태안군 농정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사업추진 관련서류 등 수사자료를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자체 특정감사를 통해 최근 3년간 동물방역 관련 국고지원금을 부당하게 집행하고 이를 돌려받아 횡령한 정황을 확인하고 6급 공무원 A씨를 지난 25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군은 지난 6일부터 2020~2022년까지 3년간 구제역 예방백신 등 동물방역 관련 국고지원사업비 집행실태를 자체 감사한 결과 A씨가 수억 원 가량을 부당하게 집행하고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동물방역 관련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격기준을 갖추지 못한 사업자에 수억 원의 지원금을 지원하고 이를 되돌려 받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군청 직원들 사이에선 A씨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입은 손실을 만회하려고 국가지원금을 횡령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또 이러한 A씨의 국고지원금 횡령사실은 동물방역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한 축산업자가 군에 항의함에 따라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A씨가 부적정하게 집행한 정확한 횡령 금액은 사법기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본다비위 사실이 최종 확인되면 충남도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부적정하게 집행한 국고금에 대해서는 전액 변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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