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대한민국 사구축제 내달 5일 개최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사구축제가 열린다.

군은 내달 5일 원북면 신두사구 일원에서 ‘2022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신두사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랜 시간 바람이 만든 자연의 신비, 신두리 해안사구’라는 주제로 사구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연다.

특히, 군은 그동안 천연기념물 보존을 위해 사구지역 출입을 제한해왔으나 축제 당일에는 사구 일부 구간을 개방, 관광객들이 사구의 모래를 직접 밟고 체험할 수 있는 걷기행사를 운영,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걷기대회 참가신청 현장 접수를 시작으로, 오후 12시 30분 식전행사인 난타공연, 1시에는 개막행사가 열린다.

이어, 1시 30분부터 신두리 생태탐방로 2km를 걷는 ‘신두리 해안사구 걷기행사’가 열리며, 이와 함께 △모래썰매 타기 △모래조각 체험 교실 △소똥구리 굴리기 게임 △재활용품 활용 작품 만들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메인 이벤트인 신두리 해안사구 걷기대회의 경우 인터넷 사전접수 외에 현장접수도 병행해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참가자들은 생태탐방로를 따라 모래언덕과 순비기언덕 등을 관람하며 아름다운 태안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사구 캐릭터 페이스페인팅과 사구생물 모래찍기 놀이 등을 주행사장 부스 및 사구 일원에서 즐길 수 있으며, 사구센터에서도 전시 관람 및 영상물 관람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구축제를 통해 신두 사구의 뛰어난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문화예술과 문화재관리팀(041-670-5936)으로 문의하면 된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