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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서 국내선 최초로 블랙타이거 양식 성공

기사입력 2022.10.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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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서 양식된 블랙타이거(얼룩 새우) (1).jpg
    사진은 당진에서 양식에 성공한 블랙타이거 모습.당진시제공

     

     

     

     

    당진서 국내선 최초로 블랙타이거 양식 성공


     

     

     

    [당진=뉴스포탈]남용석 기자=충남 당진에서 국내에선 최초로 블랙타이거로 잘 알려진 얼룩무늬 새우의 상업 양식에 성공해 국내 새우 양식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양식에 성공한 블랙타이거 종자는 무병 및 육종 개량한 종자로 고밀도 사육이 가능한 품종이다. 이 품종은 현재 동남아 지역에서 양식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흰다리새우 다음으로 많이 양식되는 종이다.

    당진에서 현재 양식 중인 블랙타이거 새우는 지난 5월 태국에서 15만 미를 입식한 뒤 바이오플락 방식으로 양식하고 있다. 현재 1kg40미 내외까지 성장했다.

    특히 이번 양식에서 사용된 바이오플락 방식은 미생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양식장 생물에서 발생하는 독성 암모니아 등 오염물질을 분해·정화한다. 또 미생물이 양식 생물의 먹이원이 돼 수산 생물을 성장시키는 자연 생태계 순환방식을 활용한 친환경 기법이어서 양식뿐만 아니라 토양오염 등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블랙타이어 양식 성공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한 새우를 공급할 수 있다. 양식 어가의 소득증대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앞으로도 수산업의 혁신을 통해 어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양식 성공을 통해서 흰다리새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새우 양식 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당진에서 양식된 블랙타이거는 다음 달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일부는 계속 양식해 자체 종자 생산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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