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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방호력 탑재 한반도 미래전쟁 대비해야”

기사입력 2022.10.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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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성일종 123.jpg
    성일종 국회의원

     

     

     

     전차 방호력 탑재 한반도 미래전쟁 대비해야


     

    [서울=뉴스포탈]남용석 기자=육군 지상군 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 예하부대가 보유한 전차의 10대 중 9대가 능동방어시스템(APS)이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군은 2011하드킬방식의 APS를 국방과학연구소가 이미 개발했으나 운용 비용문제와 적 탄두 파괴 시 파편 문제 등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성일종 국회의원(국방위원회, 충남 서산·태안)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작사 예하부대 보유 전차 APS 장착현황자료에 의해 드러났다.

    성 의원에 따르면, 육군 자료에는 지작사가 보유한 전체 전차는 1500여 대다. 이 가운데 APS 미탑재 전차는 1300여 대로 지작사 보유 전차의 10대 중 9대가 APS가 탑재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중 APS가 탑재된 K2 전차의 경우에도 적외선 유도 교란 방식의 소프트킬’ APS 장착에 그쳐 최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능동 파괴 방식의 하드킬’ APS로의 개량이 요구되고 있다.

    APS(능동방어시스템)는 전차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 전차를 노리는 대전차 미사일과 대전차 로켓 병기 등을 무력화시키는 시스템이다. , 위협 요인을 사전에 감지해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APS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군의 전차 대부분이 APS를 탑재하지 않은 구형 모델이었고, 우크라이나군의 대전차 화기에 의해 `20229월 기준 무려 1000대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

    또 주적 북한 역시 우리 전차에 대항해 보병부대 분대 단위마다 대전차 화기를 배치했다. 특히 `2012년 북한군 열병식에서 공개된 RPG의 신형 탠덤 탄두의 경우 반응 장갑에 대응해 만들어져 APS가 탑재되지 않은 우리 군의 주력 K1 계열 전차에 위협적인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전차 화기의 활약상을 보면 전차 APS의 중요성은 입증된 상황이라며 북한군은 우리 전차 전력에 맞서 대전차 화기를 보병 분대마다 배치하는 등 비대칭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군도 북한군의 대전차 화기에 맞서 신형 전차의 조속한 도입과 기존 전차에 APS 탑재 등 변화하는 한반도의 미래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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