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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남호·간월호 담수방류 피해대책 마련하라”

기사입력 2022.08.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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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성 의원 5분 발언 사진(2) (1).jpg
    사진은 박용성 태안군의원이 지난 19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지288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5분 자유발언 주장을 하는 모습.태안군의회 제공

     

     

     

     

     

    부남호·간월호 담수방류 피해대책 마련하라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 “현대건설과 농어촌공사는 부남호·간월호 담수방류로 인한 어민 피해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박용성 태안군의원은 지난19일 태안군의회 제288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 13~153일간 부남호와 간월호의 담수를 방류해 황도어촌계 7개 양식장(137ha 규모) 등 주변 양식장의 바지락과 가두리양식우럭이 집단 폐사한 것과 관련, 담수호 관리주체에 대해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지난 20208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해 현재까지 어민들을 대상으로 피해규모 조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어떠한 재발 방지 조치와 반성도 없이 또다시 담수를 방류해 양식수산물 집단폐사가 반복되고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현대건설(현대서산농장)과 농어촌공사는 수질이 오염된 담수를 바다로 방류해 발생한 양식 어패류 집단폐사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은  외면하고 있다이러한 미온적인 태도는 피해를 본 어민들에게 보상할 의지가 없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이러한 피해가 반복될 때마다 충남도와 태안군도 책임규명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부남호와 간월호의 담수방류로 태안지역 뿐만 아니라 인접 시군까지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므로 충남도와 태안군은 책임감을 갖고 행정력을 집중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의 원은 현대건설과 농어촌공사는 양식 어패류 피해 복구에 적극 지원하고 담수호 수질 개선과 담수방류 문제는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충남도와 태안군은 어민들의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생존권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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