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남아공 모델 성폭행범,“그들은 짐승이었다”

기사입력 2022.08.06 11:1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남아공 모델 성폭행범 주민들이 붙잡아 응징.jpg
    사진은 남아공에서 지난달 28일 발생한 모델 집단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들을 주민들이 붙잡아 발가벗겨 응징하고 경찰에 넘기는 모습

     

     

     

     

     

    남아공 모델 성폭행범,“그들은 짐승이었다

     

     

     

     


    주민이 붙잡아 발가벗겨 응징하고 경찰에 넘겨

    대통령 "강간범은 사회에 설 자리 없게 하라" 

     

     

    남아공에서 발생한 모델 집단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들이 유산했다고 호소하는 19세 모델을 집단 성폭행하는 등 그들은 짐승들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당시 촬영 책임자는 모델들을 보호하려다 내가 제일 먼저 성폭행을 당했다19세 모델은 위기를 모면하려고 유산했다는 거짓말까지 했지만 소용없었다고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주민들은 이들 성폭행범 20여 명을 붙잡아 발가벗겨 응징하고 경찰에 넘겼다.

    데일리매버릭 등 남아공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요하네스버그의 한 폐광산에서 지난달 28일 발생한 모델 집단 성폭행 사건에 분노한 인근 주민들이 범인을 검거해 지난 4(이하 현지 시각) 경찰에 넘겼다. 이들은 불법체류 광부들로 의심 받고 있다.

    이에 이번 성폭행 사건은 불법체류자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은 성폭행은 여성이 자유와 안전 속에 살고 일할 권리를 침해하는 끔찍한 잔혹 행위다. 강간범은 우리 사회에 설 자리가 없다고 입장을 밝히고 당국에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그에 따라 이번 사건을 수사하던 남아공 경찰은 남아공어로 불법 체류 광부를 뜻하는 자마자마스중 용의자가 더 있을 것이라고 판단, 104명의 불법 체류자를 한꺼번에 잡아 범인을 색출에 나섰다. 경찰은 체포된 불법체류자들에 대해 이민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범인 색출을 위해 DNA 검사를 실시하던 중 주민들이 나서 진범을 검거해 사건은 일단락됐다.

    지난달 발생한 이번 사건은 폐광산을 배경으로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려던 모델 8명이 갑자기 나타난 20명의 괴한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시작됐다.

    4시간 가까이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남성 촬영 스태프들을 폭행까지 하며 장비와 소지품을 빼앗았다.

     

     

     

    skcy21@newsportal.kr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