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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비대위 전환 시‘가처분 신청’법적 대응

기사입력 2022.08.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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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힘 대표.jpg
    사진은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이준석,비대위 전환 시가처분 신청법적 대응


     

     

     

     

     

    청년 당원 중심 '국바세' 4일 저녁 '소송인단' 인원 파악

    국바세, 주말 '8·2 캠페인' 시작"정치적 투쟁 나설 것"

    김용태 의원 "팔아 장사한다윤핵관 '2선 후퇴' 해야"

     

     

     

    [서울=뉴스포탈]남용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관련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청년 당원들도 이 대표와는 별도로 당 차원의 가처분 신청 준비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상임전국위가 당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사실상 `이준석 해임`을 전제로 한 비대위 전환을 결정한 것과 관련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9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당이 비대위로 전환할 시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청년 당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도 당 차원의 가처분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국바세 참여 의사를 밝힌 신청자는 이날 오후 기준 4500명을 넘어섰다. 국바세를 주도하고 있는 신인규 전 부대변인은 이날 저녁 책임 당원을 주축으로 가처분 신청시 실제 소송인단에 참여할 인원수를 파악하기 위한 투표에 돌입한다.

    이들은 담당 변호사와 가처분 신청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소송인단이 500명 이상을 넘어서면 곧바로 소송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들은 사법 투쟁과 함께 정치적 투쟁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이번 주말부터 `헌법 제 82` 캠페인인 ‘8·2 숫자 캠페인을 전개하며 국민의힘의 무리한 비대위 전환 시도가 헌법에 명시된 정당의 목적에 위배된다는 점을 알릴 예정이다. 헌법 제 82항에 따르면 정당은 그 목적·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

    특히 국바세는 전국으로 흩어져있는 책임 당원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국바세는 오는 7일 각 지역구 당협마다 당내 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상실한 당내 기구에 대해 항의할 예정이다.

    국바세를 주도하고 있는 신인규 전 부대변인은 상임위원회가 의도된 비상상황을 만들어냈다. 이는 비상인 것을 원하는 분들의 비상상황이라며 이는 당헌주권에 대한 침해이며 당을 무력화하려는 비대위다. 9일 전국위에서 이 같은 사안을 의결하면 효력을 정지하기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 출범을 반대했던 김웅 의원도 국바세에 참여했다. 그는 국바세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법적 조치는 이 대표와 별개로 우리 당원들이 나서는 게 좋지 않겠냐. 이 대표는 정치로 풀고 덜 다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 측 뿐만 아니라 당내 청년 당원들 사이에서도 당의 이 같은 결정에 비민주적·비절차적문제를 지적하며 분노하고 있다.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비상상황이 아니라 이상 상황이다. (비대위 전환을 찬성하는) 이분들은 대통령을 팔아 장사하고 있다이분들과의 싸움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 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당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향해서 2선 후퇴를 요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싸움의 원인은 이준석 대표가 윤리위 징계를 받으면서 제공했을지는 몰라도 모든 책임은 권성동 직무대행과 어기지로 군사 작전하듯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시한 윤핵관들에게 있는 거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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