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전반기 의장에 김맹호 의원 선출

 

 

[서산=뉴스포탈]남용석 기자=서산시의회가 지난 25일 제9대 전반기 의장에 3선 김맹호 의원(국힘)을 선출하고 부의장엔 이수의 의원(민주당), 3개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하는 등 원구성을 마무리 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만시지탄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원 구성과 개원을 한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시각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서산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총무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을 선출하고 원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임시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수의 의원 1명만 출석해 과반 이상의 개회 정족수가 충족됐다. 나머지 민주당 소속 의원 6명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수의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측 의원들이 전·후반기 의장을 하겠다는 것은 과욕”이라고 지적하고“지난 22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이통장 한마음대회에서 서산시의원 출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린 점 등 시의회 원구성 표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판단돼 개원해야 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러한 이 의원의 돌발행동에 대해 볼멘 소리를 내뱉는 등 후유증도 예상되고 있다.

 김맹호 의장은 “그동안 원 구성에 따른 갈등을 빠르게 봉합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이날 부의장에 이수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재선), 의회운영위원장에 김용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초선), 총무위원장에 이경화 의원(더불어민주당, 재선), 산업건설위원장에 안원기 의원(국민의힘, 재선)을 선출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그동안 전·후반기 의장을 여야가 나눠서 하자는 합의안 작성을 놓고 원 구성 파행을 거듭해 온 의원들의 갈등은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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