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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 임경택,2년 연속 금강장사‘꽃가마’
4~8일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서 금강장사 등극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태안군청 씨름단 임경택(26) 선수가 지난 4~8일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kg 이하)에 올라 꽃가마를 탔다.
앞서 임 선수는 지난해 8월 고성당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금강장사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 두 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임 선수는 지난 2월 백년가약을 맺은 ‘새신랑’이다.
태안고와 대구대를 졸업한 임 선수는 2019년 태안군청 씨름단에 입단했으며 첫해 열린 제73회 선수권 대회에서 3위에 입상을 시작으로 제56회 대통령기 대회 1위, 제5회 춘천소양강배에서 3위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임 선수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전국씨름대회 금강장사에 등극,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임 선수는 “두 번째 금강장사에 올라 기쁘고 감독과 코치, 그리고 장모와 아버지, 아내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두 번째 장사 등극에 자만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안군청 씨름단의 장사 배출은 올해 세 번째다. 최성민(20) 선수는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 설날 장사씨름대회와 3월 전남 장흥에서 열린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연이어 백두장사에 오른 바 있다.
곽현동 감독은 “임경택 선수가 2년 연속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땀 흘려 노력해 준 선수단 모두에 박수를 보낸다”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다 같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오는 11월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대통령배 2022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하는 등 ‘씨름 강군’의 명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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