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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체험형 관광시설‘백마강테마파크’개장

기사입력 2022.07.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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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마강테마파크전경.jpg
    사진은 부여군이 백마강변에 세운 ‘백마강테마파크’ 전경
     
      

     

     

     

     


    신개념 체험형 관광시설백마강테마파크개장

     

     

     

     

    14일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 맞춰 첫선

     

     

    [부여=뉴스포탈]박경옥 기자=부여백마강테마파크가 오는 14일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에 맞춰 선보인다.

    백마강테마파크는 부여군이 총사업비 1413000만원을 들여 2460규모로 부여읍 군수리 금강하천부지에 조성했다. 이곳은 전망대, 하늘자전거, 수변열차 등이 연계된 신개념 체험형 관광거점시설이다.

    군에 따르면 군은 백마강테마파크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나간다는 게 목표다. ‘백마강테마파크’ ‘백마강전망대’ ‘백마강하늘자전거’ ‘백마강정원열차등의 명칭도 지난 5월 전국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 또 지난달 전국 공개입찰을 통해 민간 운영사업자도 선정했다.

    백마강테마파크에 조성된 시설은 새로운 관광 트랜드에 맞춰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지켜내면서도 역사에 친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지속해서 이끌어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부여군이 고민해 온 흔적들이 엿보인다.

    관광거점시설인 백마강테마파크의 가로 123m는 해상왕국 사비백제 123년이 모티브가 됐고, 전망대 높이 31m역대 백제왕 31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6개의 원형 띠와 연꽃잎을 통해 사비백제 6대왕, 8개 타워 기둥을 통해선 사비백제 8충신을 각각 기념했다. 하늘자전거가 다니는 모노레일을 지탱하는 기둥은 칠지도를 형상화했다.

    백마강전망대는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LED경관조명이 설치돼 부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15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원형계단 250개를 만들어 전망대에 오르는 재미를 더했다.

    하늘자전거는 266m 길이의 모노레일 위를 자전거 페달을 굴려가며 체험하는 시설이다. 페달을 밟지 않고도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능도 탑재했고, 2인승 탑승장치 5대를 운용하며 4.5~10m 높이에서 약 330초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백마강정원열차는 하반기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받는 대로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백마강의 수려한 사계절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하고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백마강 생태정원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군이 오래전부터 마련해놓은 기존 체험형 관광상품과의 연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마강테마파크는 수륙양용버스, 카누체험 등과 시너지를 내며 관광객들에게 부여 관광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백마강수륙양용버스는 20207월 운행을 시작한 후 탑승한 관광객만 2022630일 현재 93000여 명에 이르는 등 이미 부여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수륙양용버스 안에서 보는 부소산과 고란사, 낙화암 등 부여의 절경이 새롭게 다가온다는 반응이다.

    백마강 테마파크를 통해 부여군이 백마강 일원에서 운영 중인 카누 체험도 함께 주목받을 전망이다. 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맞아 마련한 카누 연지탐험과 연계시켜 이달 주말과 축제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마강테마파크 운영에 만전을 기해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차별화된 국내 유일의 육()()() 체험형 관광자원을 구축하고 관광도시로서 재도약하는 데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백마강테마파크는 이달 말까지 임시운영을 거쳐 오는 81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dus0218@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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