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영목항 수변공원에 어린이놀이터 조성

 

 

 

 

213㎡에 놀이·편의시설 갖춰, 원산안면대교와 영목 앞바다가 ‘한 눈에’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태안군이 고남면에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힐링 놀이터’를 조성해 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군은 태안반도 남부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고남리 369-11번지 일원 영목항 수변공원에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한 힐링 놀이터는 고남면에 공용 어린이 놀이터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데 따른 것으로, 군은 군비 9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해 5개월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준공했다.

영목 수변공원 어린이 놀이터는 213㎡에 조합놀이대·짚라인·시소·흔들놀이대·파고라 등의 편의·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바닥에는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 바탕에 물고기·꽃게·주꾸미 등 그림을 그려 아동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했다.

또한, 놀이터에서 바다 및 원산안면대교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힐링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는 수변공원 주차장도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염분과 수분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식에 강한 재료를 사용하였고 놀이터 주변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놀이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문화·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놀이터 조성 시 계획 단계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시설 이용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바다와 원산안면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목 수변공원 놀이터가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