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꿀벌실종피해 양봉농가 긴급 지원

 

 

 

 

유채화분, 화분떡, 벌통, 격리판 등 지원

 방제기술교육, 현대 시설, 밀원식물 보급

 

[서산=뉴스포탈]=서산시가 지난겨울 월동기간에 꿀벌 이탈로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에 4억 3000만 원 상당의 기자재 긴급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중순 꿀벌 실종 피해 농가에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제약제 2800통, 사육기자재 등을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서산지역에선 지난 1월부터 이상 기후에 의한 먹이 부족과 응애류에 의한 면역 저하 등 복합적 원인으로 꿀벌이 실종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시가 지난달 피해농가를 파악한 결과 관내 194농가 중 약 16%인 32농가에서 약 3억 원가량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양봉농가 현장 컨설팅 지원과 8월 방제 기술 교육과정 개설, 하반기 중 고체사료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대화 시설 및 기자재 보급, 기후 대응 보조밀원식물 시범 재배 및 보급 등 안정적인 사육환경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송금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꿀벌은 양봉산물 생산과 생태계 보전에 주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양봉산업 안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