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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175명에 장학금 3억 4850만 원 지급
중·고·대학생 성적우수자·특기자·복지대상자 175명 선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910명 장학금 22억 지급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태안군사랑장학회(이하 장학회)는 올해 태안지역 중·고·대학생 175명에게 장학금 3억 4850만 원을 지급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성적우수자 78명 ▲특기자 41명 ▲복지대상자 53명 ▲명문대 진학자 3명 등 총 175명이다.
장학회에 따르면 태안군사랑장학회는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장학기금 조성을 시작하여 이듬해부터 지금까지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장학회가 지난달 접수한 장학금 신청자는 총 259명이며 심의위원들은 ▲내신·수능 성적 우수자 및 평점 우수자(성적우수자) ▲전국(소년)체전 및 도·교육청 주관대회 입상자(특기자)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성실히 학업을 수행하는 자(복지대상자) 등 기준에 따라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중·고·대학생별(특기생의 경우 성적별) 5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군은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장학생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하며, 군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5월 초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미래를 열어갈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질 않을 것”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회는 2005년 20억 원의 기금으로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119억 51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910명에 22억 4500만 원을 지급해 지역인재 육성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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