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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착공
약 2950억원 투입,'지역상생형 태양광발전단지' 건설
공사금액 30% 약 890억원 이상은 충남과 태안업체 참여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지난달 30일 안면도 중장리 일원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태양광 발전단지는 ㈜두산이 목장과 염전을 운영해 오다가 2012년 사업을 철수한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318만 4794㎡로 대규모 폐염전, 폐목장 용지에 건설된다.
㈜태안안면클린에너지에 따르면 시행사는 충남도에서 이 용지를 25년 장기 임대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그동안 장기간 미개발된 용지여서 국토이용의 효율성 측면에서 새로운 개발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소요되는 총 공사금액은 약 2950억 원이다. 시공회사는 공사금액의 30% 이상을 충남과 태안군 지역업체를 참여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업체 참여 분야는 전기공사, 전기설비(수·배전반), 태양광 구조물, 건설·토목공사, 중장비, 물류 분야 등이다.
또한, 공사 중 지역주민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발전소 운영 중 지역업체와 지역민 고용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태양광발전소를 집적화해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지역(96.3만 평)을 제외한 유휴지 일부에는 태안군 지역 특성에 맞춤화된 관광 및 공익시설을 설치한다.
이곳에는 ▲3000평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 약 50여 명의 고용 창출▲목장체험시설,▲미로공원, ▲태양광 전망테크, ▲지역 특산물 가판대 설치▲신재생에너지 과학·교육관 설치▲국내 대기업 및 대학 유치 등도 추진한다.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5개의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총 태양광 3.1MW 규모에 해당하는 수익을 기증해 23.5년간 안정적인 가구 소득을 증대시킬 복안이다.
2023년 하반기 상업운전 예정인 이곳 발전단지는 연간 약 430GWh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1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며 설치 면적은 축구장 약 300개 넓이다.
한편, 이 사업의 EPC공사는 한화솔루션과 두산중공업이 공동 시행하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 및 발전소 유지·관리는 SK E&S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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