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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80억 투입 어촌마을 소멸방지사업 추진
해수부 주관 ‘어촌활력증진 공모사업’선정
남면·안면읍에 4년간 70억 9600 만원투입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태안군이 해수부가 공모한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Post-어촌뉴딜 사업)’에 선정돼 70억 9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어촌 소멸 방지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4년간 남면(달산리, 원청리, 당암리, 신온리)과 안면읍(창기리) 일원에 ▲어촌 돌봄 스테이션 조성(아동·청소년 돌봄공간 및 어르신 디지털 헬스케어센터) ▲어촌 살기 스테이션 조성(임대주택 및 창작 아카데미) ▲어촌 먹거리 스테이션 조성(수산물 가공장 및 노상 피시마켓, 공유 오피스 복합시설)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지난 달 28일 발표한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Post-어촌뉴딜 사업)’에 태안군 남면(달산리, 원청리, 당암리, 신온리)과 안면읍(창기리) 일원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군은 총 70억 96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수부가 지원하는 ‘어촌활력증진 지원 사업’은 ▲어촌·어항의 필수 기반시설 개선,▲어업과 관광 등 소득 증대 도모▲민·관 협력 주거·생활서비스 확충▲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해 어촌 소멸을 방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부터 어촌활력증진 지원 사업을 준비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군은 이 사업을 위해 귀어·귀촌인 중심의 지역기반 연구소인 ‘지역발전네트워크협동조합’과 로컬매니지먼트그룹인 ‘주식회사 로모’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앵커조직과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시범 사업을 준비해 왔다.
또한, 군은 인구 유입을 위해 외부와 접근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춰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남면지역과 안면읍 지역을 사업대상지 1차 생활권과 2차 생활권으로 설정해 해수부에 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수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어촌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에 적합한 생활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신규 인구유입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환황해권의 중심 신해양도시 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부부는 지난달 28일 태안, 고흥, 거제, 동해 등 4곳을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Post-어촌뉴딜 사업)’지구로 선정해 발표했으며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5개 시·군·구가 신청해 3.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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