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 도내 첫‘어린이 바다과학관’생긴다

 

 

 

郡-국립과천과학관과 MOU, 콘텐츠 13종 설치·전시

 

[태안=뉴스포탈]남용석 기자=태안군이 내년 준공목표로 건설 중인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에 도내 최초로 ‘어린이 바다과학관’을 조성하고 있어 태안지역 어린이들에게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4월 과기부 주관 어린이과학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한바 있으며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군비 10억 원 보태 총 20억 원을 투입, ‘어린이 바다과학관’을 조성 중이다.

이에 군은 국립과천과학관이 소장한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 13종(상설형 4종, 이동형 9종)을 설치·전시할 수 있도록 지난달 28일 과천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과학 전시 시설을 구축하고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를 보급할 예정이다.

군은 태안읍 동문리 일원에 내년 준공 예정인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어린이 바다과학관’을 조성해 국립과천과학관이 제공하는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 13종(상설형 4종, 이동형 9종)을 설치·전시할 방침이다.

군은 또 국립과천과학관의 콘텐츠 이외에도 ▲바다의 자정작용 ▲자연생태계 및 에너지 발전 ▲물 과학 체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군은 도심지역 어린이들 보다 상대적으로 과학분야 체험 기회가 적은 태안지역 어린이들에게 수도권과 동등한 과학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국립과천과학관에▲전시물 제작 자문 ▲운영교육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 받을 수 있어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립과천과학관과의 협약으로 태안에서도 양질의 과학 관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 바다과학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고 소프트웨어 확보에도 적극 나서 군민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