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지역상품권 발행 누적 2000억 돌파

 

 

 

연중 10% 특별할인판매, 모바일 상품권 선호

 

[서산=뉴스포탈] 남용석 기자=서산시가 그동안 발행한 지역상품권 누적금액이 2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시가 2019년 8월부터 지금까지 발행한 지역상품권은 2098억 원이며 2019년 70억 원, 2020년 696억 원, 2021년 1193억 원, 올해는 지난 21일 기준 139억 원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 됐다.

특히 시는 올해 지역상품권 1000억 원능 발행, 연중 10% 특별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지역상품권 수급을 위해 1인당 할인 구매한도를 월 30만 원으로 제한했다.

상품권은 지류, 모바일, 카드 충전식으로 발행하고 있으며 지류형보다 사용이 편한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도 매년 급격히 늘어나 전체 등록 가맹점 수는 7800개소에 이르고 있다. 이중에 5664개소(약 73%)는 소기업·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상품권 판매 대행점도 66개소에 달해 누구나 쉽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지역상품권 이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상품권은 동네가게, 전통시장, 소매점, 상가, 식당, 병원, 중소형 마트, 미용실 등 생활 전반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시는 지난해 국민지원금, 농어민수당 등 상품권 정책발행량이 늘어나면서 수요계층도 대폭 늘었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역 생활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이용 편의 증진, 차질 없는 상품권발행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가 지난해 11월 ‘지역상품권 지역경제 효과분석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지역화폐는 가맹점당 평균 10.6% 매출 상승 및 1.5명 이용객 증가, 생산유발 규모 3306억 원, 부가가치 규모 1202억 원, 취업유발 1486.3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skcy21@newsportal.kr